침실 불만족 이유로는 '침실이 좁음', '효율적 수납 불가' 順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국내 소비자 중 현재 자신의 침실에 만족하는 사람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케아 코리아가 리서치 전문 업체인 '칸타 코리아'를 통해 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20~55세의 다양한 주거형태·가족구성원을 가진 한국인 109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인터뷰 등을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5.8%만이 현재 침실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침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침실이 좁음(26.5%)', '효율적 수납이 어려움(24.0%)', '휴식을 위한 가구가 없음(23.0%)' 등을 주로 꼽았다. 침실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음(38.9%)', '침대가 편안하고 안락함(35.2%)', '방안에 많은 물건이 없음(34.0%)' 등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또한 응답자들은 하루 평균 주중 8.3시간, 주말 약 9.5시간 정도를 침실에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근로시간 단축, 일 가정 양립 등 사회 전반에서 일과 삶의 균형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질 높은 수면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자는 동안 깨지 않고, 아침에 한번에 눈이 떠지며 일어났을 때 개운한 기분을 느끼는 것을 '좋은 잠'으로 정의했으며, 매일 일정 시간의 질 좋은 수면을 취하는 것이 심신건강에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수면이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업무나 일상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콜라스 욘슨(Nicolas Johnsson) 이케아 코리아 커머셜 매니저는 "수면 환경은 다르지만 '질 높은 잠'을 통한 더 좋은 일상에 대한 니즈는 한국 사회에서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일과 삶의 균형의 중요성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케아는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수면을 통해 '일∙삶∙잠의 균형'을 찾아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게 돕는 다양한 홈퍼니싱 솔루션과 아이디어를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이케아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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