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합의로 사법개혁 이뤄내겠다"
소병훈·김도읍 의원 등 사개특위 위원에 보임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선출됐다. 유 의원은 앞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비리처(공수처), 검경수사권 조정 등 사법개혁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사개특위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상민 전 사개특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사임 건과 유기준 의원 선임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유기준 신임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은희 바른미래당 간사,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간사, 유 위원장, 김도읍 자유한국당 간사. 2019.08.05 kilroy023@newspim.com |
더불어 위원 사·보임도 함께 진행됐다. 이상민 전 위원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자리에는 소병훈 민주당 의원이 보임됐다.
윤한홍·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사임한 자리에는 유기준 위원장과 김도읍 의원이 보임됐다.
사개특위 간사직은 기존에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던 백혜련 의원이 자리를 이어간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날 새 간사로 김도읍 의원(한국당)과 권은희 의원(바른미래당)을 선임했다.
이날 회의에서 새로 선임된 유 위원장은 "국회가 여야 간 대결의 장이 아닌 건전한 토론과 논의를 통해 합의할 수 있는 장이 되어야 한다"면서 검경수사권 조정, 공수처 관련 법안에 대해 여야가 원만하게 협의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법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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