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임성재와 안병훈이 첫날 공동 선두를 달렸다.
임성재(21)와 안병훈(29)은 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서지필드골프장(파70/7127야드)에서 열린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20만달러) 1라운드서 8언더파 62타를 기록, 리더보드 최상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이 첫날 공동 선두를 달렸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임성재가 첫날 공동 선두를 달렸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안병훈은 이날 노 보기 플레이로 버디만 8개를 잡으며 드라이브 비거리 316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64.29%, 그린 적중률 83.33%를 기록했다.
임성재 역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내며, 드라이브 비거리 311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57.14%, 그린 적중률 88.89%를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한국 선수로 최초의 PGA 투어 신인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임성재는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가 25위로 신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그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은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위 기록이며 31개 대회에 출전해 컷 통과 22차례, 톱10에 6차례 들었다.
이날 선두와 1타차 3위를 기록한 선수가 4명이, 2타차 7위를 기록한 선수가 9명인 점을 미뤄 2라운드에서는 선두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시우(25)는 4언더파 66타로 공동 20위권에 자리했다. 이경훈(27)은 2언더파 68타를 기록, 패트릭 리드(28·미국)와 나란히 60위권에 그쳤다.
김민휘(27)는 1언더파로 90위권에, 배상문(33)은 1오버파 71타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PGA 투어 2018~2019시즌은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정규 대회를 마친다. 8월 둘째 주부터는 3주 연속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인 노던 트러스트, 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이 이어진다.
1라운드 리더보드. [사진=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