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러쿠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이경훈 31위·배상문 51위·양용은 54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콜린 모리카와가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루키' 콜린 모리카와(22·미국)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 G&CC(파72·747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최종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쳐 14점을 획득, 나흘 합계 47점으로 투어 통산 첫승을 신고했다.
전반 9개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모리카와는 6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뒤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콜린 모리카와가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그는 후반 10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버디행진을 이어갔고 16번홀(파3)부터 18번홀(파5)까지 3개홀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냈다.
모리카와는 이날 드라이브 비거리 314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92.86%, 그린 적중률 83.33%로 뛰어난 샷감을 뽐냈다.
모리카와는 올 시즌 3M오픈(2위)과 존디어 클래식(4위) 등 톱10에 2차례 오르며 루키 신분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트로이 메릿(33·미국)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7점을 획득, 모리카와와 3점차 2위를 차지했다.
이경훈(28)은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4점을 기록, 나흘 합계 30점으로 31위에 자리했다.
배상문(33)은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묶어 5점을 기록, 합계 22점으로 51위에 올랐다.
양용은(47)은 버디 4개, 보기 3개를 솎아내 5점을 획득, 21점으로 54위에 자리했다.
'낚시꾼 스윙' 최호성(46), 위창수(47)는 컷 탈락했다.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순위를 정한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 등 각 홀 결과에 점수를 매겨 합산해 최종 점수를 낸다. 더블보기 이후로는 모두 –3점으로 처리한다.
이경훈이 31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양용은이 54위를 기록했다. [사진=한국오픈조직위원회] |
4라운드 리더보드. [사진=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