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새시즌 시작... 2020 도쿄 올림픽땐 1주일간 PGA 투어 휴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내년 시즌 PGA 투어 일정이 확정됐다.
PGA 투어는 49개의 대회 확장 내용을 포함한 2019~2020 시즌 투어 일정을 31일 발표했다. 새 시즌 일정은 9월에 새롭게 편성된 대회 일정과 시즌 마지막 도쿄 올림픽 주간이 포함됐다.
2018~2019 시즌에 비해 3개의 일정이 늘어, 46개의 대회에서 49개의 대회를 치르게 됐다.
9월부터 11월까지 총 11개의 대회가 열는데, 이 기간 동안에는 일본에서 열리는 PGA 투어 첫 정규대회인 조조 챔피언십(CIMB 클래식 대체)과 버뮤다 챔피언십이 신설되었고, 밀리터리 트리뷰트 대회와 휴스턴 오픈이 한 시즌 만에 일정 조정을 통해 다시 열린다.
2019~2020 시즌 일정. [자료= PGA 투어] |
2019~20 시즌 막바지 도쿄 올림픽 주간(7월 27~ 8월 2일 주간)에 PGA 투어는 1주일간의 휴식 기간을 갖기로 했다. 이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과 3개의 플레이오프 대회를 진행한다.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이 6월에서 5월로 개최 시기를 변경되었고, WGC 페덱스 세인트 쥬드 인비테이셔널 대회와 바라쿠다 챔피언십이 3M 오픈과 자리를 바꿔 7월말에서 7월 첫째 주로 개최 시기를 앞당겼다.
PGA 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은 “대회를 49개까지 늘릴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새로운 시즌에도 3월에 시작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매월 큰 대회들이 열리게 되고, 8월의 플레이오프로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2018~2019 시즌은 8월에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마무리 되고, 새 시즌은 9월9일부터의 밀리터리 트리뷰트 대회를 시작으로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이 열리게 되고, 뒤를 이어 세이프웨이 오픈과 슈라이너 어린이병원 오픈, 휴스턴 오픈이 연속으로 개최 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더 CJ 컵@나인브릿지가 10월14일~ 20일 주간에 제주도에서 열린다. 이어서 일본의 조조 챔피언십이 치바현의 아르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 클럽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10월의 마지막 주간에는 상하이에서 WGC-HSBC 챔피언십이 열리면서 아시안 스윙이 마무리 된다. WGC-HSBC 대회가 열리는 주간에는 버뮤다의 포트 로얄 골프 클럽에서 버뮤다 오픈이 새롭게 선을 보인다.
투어는 11월24일 RSM 클래식을 끝으로 약 한달 반의 휴식에 들어가게 된다. 이 기간 동안 12월12일에서 15일까지 호주의 멜버른에서 13번째 프레지던트 컵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인터내셔널 팀은 1998년 이후 첫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PGA 투어는 1월 초 하와이에서 열리는 소니 오픈에서 다시 시작되고, 7월 마지막 주 올림픽 전까지 쉴 틈 없이 계속 된다. 올림픽이 종료되고, 8월 3일~ 9일 주간에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이 열리게 되고, 이 대회를 끝으로 정규 투어 시즌은 마무리가 되고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는 125명이 결정되고, 페덱스 컵 정규 시즌 탑 10에게 주어지는 총 상금 1000만달러, 1위 상금 2000만달러인 윈덤 리워드의 주인공도 결정되게 된다.
2019~2020 시즌에는 올림픽의 영향으로 올 시즌보다 1주일 늦게 플레이 오프가 진행되고, 8월의 마지막 주에 마무리를 하게 된다. 노던 트러스트 대회가 8월 셋째 주, BMW 챔피언십이 넷째 주, 투어 챔피언십이 8월 마지막 주에 개최된다.
3월에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마스터즈(4월), PGA 챔피언십(5월), US 오픈(6월), 디오픈 챔피언십(7월)이 차례대로 열리며 매월 1개의 빅 이벤트가 골프 팬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올해 PGA 챔피언십은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 파크에서 열리고, U.S 오픈은 뉴욕 주 마마로넥의 윙드 풋 골프 클럽에서 열리게 된다. 그리고 디오픈 챔피언십은 잉글랜드 샌드위치의 로얄 세인트 조지 골프 클럽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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