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잇따른 북한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8월로 예정된 한미연합 훈련 일정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미국 관계자가 밝혔다.
3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미국 관계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한 한미연합 훈련계획과 관련해 어떠한 조정이나 변경도 없다”고 말했다.
한미 군사 당국은 다음 주부터 8월 20일까지 3주 동안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31일 새벽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 지난 25일에도 KN-23 두 발을 발사했는데 정부는 이를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파악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5월 4일과 9일에도 외형상 KN-23과 동일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바 있다.
조선중앙TV가 지난 26일 공개한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북한은 지난 25일에 이어 31일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사진=조선중앙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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