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는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8월을 맞아 폭염 취약계층과 취약시설을 집중 관리하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무더위에 대비해 무더위 쉼터 확대(1285곳→1500곳), 냉방비지원, 2500명의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난도우미 운영, 다중밀집지역 주변도로 살수차 운행, 우산형 그늘막 쉼터(163곳) 설치, 건설·산업 사업장 등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 및 119 폭염 구급대(30대)등을 운영한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또한 35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때는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폭염에 대응한다.
이와 함께 태풍과 강풍, 호우에 대비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등 재해예방사업장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 상황별 맞춤형 재해예방 및 복구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재해예방 정보제공 및 피해복구 기술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평형 시 안전정책관은 “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 기간인 8월을 맞아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각 부서와 자치구가 협력해 시민은 물론 광주를 찾은 마스터즈 참가자와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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