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혁신 전면화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전남여성가족재단과 도교육청에서 혁신학교와 일반학교 교직원 150명을 대상으로 학교혁신 실행연수 연찬회를 지난 30일 실시했다.
학교혁신 실행연수 연찬회 전경 [사진=전남교육청] |
학교혁신 실행연수는 혁신학교와 일반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혁신학교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를 혁신하고 실천하는 방안을 스스로 찾게 도와주는 과정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를 집중적으로 지원해왔던 방식에서 탈피해 모든 학교가 함께 학교혁신을 실천할 수 있는 학교혁신 전면화를 추진하고 있다.
연수는 △학교조직 진단 △학교교육과정 얼개 짜기 △교육활동중심 지원체제 구축 △전문적학습공동체 △학생중심수업과 수업나눔 △민주시민교육과 교육자치활동 △마을교육공동체 △학습자 중심 공간혁신 등 8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위해 20명의 학교혁신 실행연수 개발단을 조직해 운영해왔다.
김철환 교사(고흥 포두중)는 “학교조직문화 진단과 학교공간혁신 두 개 주제에 참여했는데, 우리 학교의 조직문화를 진단하고 학교공간을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찾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전남 도내 모든 학교가 학교혁신을 실천하는 것을 돕기위해 권역별 학교혁신 실행연수 연찬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22개 시·군 별로 300여 명의 학교혁신지원단을 집중 육성해 학교의 요청에 따라 실행연수와 컨설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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