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의 학생자치활동 활성화에 대한 노력의 결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2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는 민선3기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의 핵심공약으로, 전남교육청은 학교생활에 학생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단위학교에 학생자치가 뿌리내리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학생자치활동 성과 공유 행사 진행 전경 [사진=전남교육청] |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제대로 된 학생자치 실현, 학교구성원으로서의 자치활동 역량강화, 지역별 학생연합회(초·중학생)와 전남학생의회(고등학생) 활성화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해 추진해 왔다.
특히, 1학기를 마무리하는 7월 중 도내 각 지역에서 학생자치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회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별 학생연합회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별로는 △목포 7월 15일~16일 △순천 7월 3일~19일 △화순 6월 8일 △보성, 장성 7월 15일 △ 나주 7월 11일~12일에 학생연합회 행사가 열렸다. 이밖에 7월 9일~16일에는 고흥, 장흥, 강진, 완도, 진도 등지에서도 학생연합회 워크숍 및 캠프가 진행됐다.
‘교육장과의 대화의 날’을 운영해 학생연합회원 및 학생자치 업무 담당자들이 지역 교육정책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열린 리더십 역량강화 캠프에서 광주 5·18 민주묘지 참배를 통해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익혔다.
전남교육청은 학교구성원의 학생자치 역량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남학생교육원은 4월부터 5월까지 학생자치 교사 컨설턴트 양성 직무연수 과정을 운영해 초·중등 교원 130여 명이 이수했다.
전남교육청은 연초 학생회의실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자치활동 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7월에는 학교의 필요에 따라 추가로 2억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학생회 활동비를 지원하는 등 학생자치활동에 필요한 공간 및 예산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학교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학교자치문화가 뿌리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학생자치 역량을 키워주는 다양한 지역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밝혔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