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완도군이 국립난대수목원 유치를 위해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국가정원 제1호라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상징성과 더불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점이 완도에 유치하고자 하는 전국 최초 국립난대수목원과 일맥상통하여 추진하게 됐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서명 운동을 전개하는 모습 [사진=완도군] |
완도군은 국립난대수목원이 완도에 유치돼야 하는 당위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서명을 권하고,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전국 각지의 관람객들은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에 뜻을 모았다.
최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실시한 서명운동에서 3일간 5000여 명의 관람객 등이 서명에 동참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국립난대수목원이 유치된다면 우리 군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막대하고, 더불어 산림과 바다를 아우르는 치유산업 메카로 육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초대형 프로젝트사업인 만큼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반드시 우리 군에 국립난대수목원을 유치하여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의 국립난대수목원 유치를 기원하는 범국민 서명부는 7월 말 전남도로 제출, 유치 제안서와 함께 8월 5일에 예정된 현장 평가 전에 산림청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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