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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SIS “北 신형잠수함, 즉각적 위협 아니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24일 11:24

최종수정 : 2019년07월24일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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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데즈 선임연구원 “실전 배치까지 1~3년 걸려”
박정현 브루킹스 한국석좌 “북한, 강경자세 고수”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북한이 지난 23일 공개한 신형 잠수함이 당장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분석을 내놨다.

조지프 버뮤데즈 CSIS 선임연구원은 23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공개된 사진만으로는)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없다”며 “위성사진 등 추가 정보가 없이는 3000톤급 탄도미사일잠수함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밝혔다.

버뮤데즈 선임연구원은 이어 “(잠수함의) 실전 배치를 위해서는 적어도 1년에서 3년 가까이 여러 시험 단계를 거쳐야 한다”며 “북한이 탄도미사일잠수함을 새로 건조했다고 해도 즉각적이라기 보다는 장기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잠수함을 시찰했다고 북한 관영매체들이 23일 보도했다. /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쳐.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된 잠수함을 시찰했다며 관련 사진 3장을 23일 공개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할 수 있는 3000톤급 신형 잠수함을 건조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버뮤데즈 선임연구원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잠수함 건조는 적어도 4~5년 전부터 예측해 왔다”며 “(이번 잠수함이) 탄도미사일잠수함인지 그냥 공격용잠수함인지 모르겠으나 오래 걸리고 있다. 북한이 잠수함 건조 기술이나 물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독일 미사일 전문가들은 북한이 지난 2012년 김일성 주석 생일 기념 퍼레이드에서 선보인 신형 미사일의 사진을 분석한 결과 핵탄두 표면과 재료, 미사일의 크기가 다르다며 모조품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RFA는 박정현 미 브루킹스 연구소 한국 석좌를 인용, 이번 잠수함 공개로 북한은 미국과의 비핵화 실무협상에 서두르는 대신 무력을 과시하며 비핵화 협상에 강경한 자세를 고수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평가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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