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베트남 호찌민 내 오피스 임대료가 신규 공급 물량에도 불구하고 2분기 중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고 21일(현지시각)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존스랑라살르(JLL)에 따르면 A급 건물 임대료는 2분기 중 전년 대비 4.8% 올랐고, B급 건물 임대료는 7.5% 상승했다. C급 건물 임대료의 경우 8.5% 올랐다.
매체는 이 기간 시장 내 오피스 건물이 7채 들어서 총 오피스 면적이 223만 평방미터로 늘었지만, 신축 건물이 대부분 중심가가 아닌 지역에 들어서면서 실질적인 수요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 중심지의 경우 오피스 공급 물량은 제한적으로, 7개분기 연속으로 A등급과 B등급 신축 건물이 들어서지 않는 상황이 지속됐다. 한편 점유율은 96~97%로 여전히 강력한 수요를 시사했다.
Jll은 올 하반기 신축 건물이 잇따라 들어설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오피스 빌딩 점유율은 낮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호찌민시(市) 조감 사진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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