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산 지정 취소 동의 여부도 밀릴 가능성 있어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교육부가 전북 상산고의 지정 취소 동의 여부를 오는 25일 심의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교육부는 “전북 상산고와 경기 안산동산고를 포함해 자발적 전환 신청을 한 군산중앙고의 지정 취소에 대해 25일 특수목적고 등 지정위원회를 개최해 동의 여부를 심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각 시·도교육청의 지정 취소 동의 신청이 늦어져 일정도 미뤄졌다는 설명이다.
앞서 유 부총리는 지난 11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교육부 동의 요청이 오면 대체로 7월 말, 늦어도 8월 초까지는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전북도교육청의 동의 신청이 지난 주에 이뤄진다는 전제 하에 일정을 예상했다”며 “전북도교육청이 오늘 들어왔는데, 지정위원회를 개최하려면 최소 일주일 전에 통보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상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의 자사고 경희고‧배재고‧세화고‧숭문고‧신일고‧이대부고‧중앙고‧한대부고 등 8곳과 부산 해운대고에 대한 자사고 취소 일정도 늦춰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빠르게 결정 내리고 싶은데, 현재로선 확답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