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문·행감·2018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의결 등
최청환·황광용·이은진·구혁모 의원 5분 자유발언
[화성=뉴스핌] 정은아 기자 = 화성시의회 의원들이 16일 제184회 화성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부실한 자료제출과 함께 집행부의 관리감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청환(무소속, 우정.팔탄.장안), 황광용(더불어민주당,진안.병점1.2동.반월동), 이은진(더불어민주당, 동탄1.2.3동), 구혁모 의원(바른미래당, 동탄4.5.6동)이 이날 5분 발언을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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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진(더불어민주당, 동탄1·2·3), 최청환(무소속, 우정·팔탄·장안), 황광용(더불어민주당,진안·병점1·2·반월), 구혁모 의원(바른미래당, 동탄4·5·6)[캡쳐=정은아 기자] |
황광용 의원은 "오수처리시설 위탁관리비가 2018년 기준 286억이나 되지만 하수과에서는 지난 30년간 위탁업체의 외부회계감사를 한 번도 실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KDI는 민투 사전계획을 제시하는 회사로 위탁운영비용 검증하는 곳이 아니다"며 "운영하면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한번도 파악하지 않고 형식적인 자체감사만으로 매달 결재도장 찍어 월세 빼주듯이 23억이상 빼주고 있다"고 밝혔다.
최청환 의원은 "동탄 2신도시를 비롯한 화성시 전역에 LH공사,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32조가 넘는다. 공사가 끝나고 나면 화성시에서 인수인계 받아 최종적으로 화성시민이 사용하게 된다"며 화성시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황광용 의원과 이은진 의원, 구혁모 의원은 모두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시의 부실한 자료제출을 지적했다.
황 의원은 "이번 행감에서 시설물 사진과 준공일자 들이 표기된 자료를 요청했는데 준공일자나 인수인계 날짜를 다 지우고 제출했다"며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공개하고 바로잡으려고 노력해야지 숨기고 감추는 것은 시민들의 행정에 대한 불신만 가속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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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4회 화성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본회의[사진=화성시의회] |
화성시의회는 이날 지난 6월 27일부터 20일간 진행된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제184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수행한 업무 및 사업 추진실태를 파악하여 잘못된 점을 시정하고 대안을 찾는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전반에 대한 시정질문,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 중요한 사안에 대한 심도있는 심사가 이뤄졌다.
이어진 안건처리에서는 화성시 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 제・개정안 12건, '병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등 의견청취 4건, 동의안 4건, 2018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 승인안, 2018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 총 2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김홍성 의장은 폐회사에서 “시정질문, 결산심사,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들에 대해 면밀한 검토・분석을 실시해 시정의 올바른 방향과 발전적인 대안으로 화성시민 모두에게 응답하는 선순환 행정체계 구축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jea06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