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등 50가구에 설치비 100만원 추가 지원키로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위해 올해 지역 내 21개 경로당과 공공기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용인시 삼가1통 마을회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사진=용인시청] |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따라 취약계층이나 공공시설, 일반가정에 태양광을 보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2억7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동읍사무소(50kW)와 처인구 역삼동 삼가1통, 백암면 백봉3리 등 20곳 경로당(60kW)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시는 또 오는 11월까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선정한 단독주택 등 50가구에는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비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태양광 설비가 전기요금의 30~50%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어 폭염이나 한파 시 전기요금 부담으로 냉․난방기를 충분히 가동하지 못하는 노인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반 단독주택의 경우도 월평균 2만~3만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창집 시 기후에너지과장은 "지속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해 친환경 에너지를 확대 보급하고 취약 계층의 에너지 복지를 증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