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공택지 도시건축 통합계획 적용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수도권 30만호 주택공급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신규 공공주택지구에 도시건축 통합계획을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시건축 통합계획이란 기획단계에서부터 도시, 건축, 시설물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3D 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다.
기획단계에서 3D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면 도시의 모습과 경관을 사전에 시뮬레이션 할 수 있어 경관 개선이나 효율적인 공간 활용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성남서현(25만㎡, 3000가구), 수원당수2(68만㎡, 5000가구), 과천(155만㎡, 7000가구)지구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입체적 마스터플랜 설계 공모를 위한 지침을 수립하고 있다.
지구지정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3D 마스터플랜 수립에 돌입한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국토부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신규 공공택지 기획 단계부터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협력해 도시계획 방식을 선진화하고 도시경관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