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서울처럼 분양가 통제 받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근 집값 꾸준히 오르고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대구, 대전, 광주의 6개 구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대구 중구, 광주 광산·남·서구, 대전 서·유성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12일 밝혔다.
고분양가 관리지역 변경내역 [자료=HUG] |
HUG는 분양가 및 매매가 통계자료, 시장 모니터링 결과 전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분양가 관리지역을 선정한다.
앞으로 이들 지역에서 새 아파트가 분양할 경우 HUG가 정한 분양가 기준을 넘어서면 서울과 같이 분양보증이 거절된다.
이들 지역의 새 아파트 분양가는 1년 이내 분양한 사업장의 분양가를 넘어설 수 없고 1년을 초과한 경우 105%를 넘어설 수 없다.
새로 분양한 아파트가 없는 경우 10년이 되지 않는 아파트를 기준으로 평균 매매가의 100%를 넘을 수 있다.
HUG는 이번 추가 지정에 따른 주택시장의 혼선을 방지하고자 2주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6일부터 6개 신규 지역에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