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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委 위원장 "진정성 통했다…낮은 인상률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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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차 전원회의서 내년 최저임금 2.87% 오른 8590원 결정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2020년 최저임금 심의를 이끈 박준식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이 "이번 회의과정에서 모든 위원들이 전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게 결과보다 더 중요한 성과"라며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12일 최저임금위 전원회의실에서 열린 '제13차 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위원회를 시작할 때 책무와 과제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위원회를 끌고 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우리는 하나라는 생각이었고 위원분들이 잘 따라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을 비롯한 공익위원들이 12일 내년도 최저임금 최종 확정 후 가진 브리핑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7.12 [사진=뉴스핌DB]

이어 "특히 대한민국의 경제적인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제사회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다소간 속도조절과 방향이 절실하게 요구됐다"면서 "결과 여부를 떠나 이렇게 한 마음으로 이렇게 끝까지 남아준 것이 국민들에게 굉장히 긍정적인 메시지를 준 것 같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심의 결과에 대해 "최근 어려운 경제사회적 여건에 대한 우리 자신의 정직한 성찰의 결과"라며 "현실을 좀 더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다만 "(최저임금) 속도조절은 모든 경제사회주체들, 정책 결정권자들, 정부 관련 수장들이 여러차례 말씀하셨던 부분이긴 하나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다소 낮게 결정이 나서 개인적을 아쉬운 생각이 든다"고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논의 과정에서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 사용자위원들과 근로자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했던 순간이라고 전했다. 사용자위원 전원은 지난 5차 회의 투표결과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최저임금 월단위 환산 병기 주장이 관철되지 않자 6, 7차 전원회의에 이틀 연속 불참했다. 근로자위원들 역시 사용자위원들이 제시한 최저임금 삭감안에 항의차 한차례 회의장에 들어오지 않았다.     

박 위원장은 이들 위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진정성이 통했다"고 답했다. 그는 "사회적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가 대화 참여 당사자들간 믿음과 신뢰를 얼마나 높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를 위해선 공익위원들의 진심을 담은 정직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저희들의 간곡한 호소에 대해 마음이 통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저임금 심의 종결을 예상보다 빠르게 마무리한데 대해 박 위원장은 "최저임금 논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게 우리들의 정직한 마음이라고 생각했고 위원장 취임하면서 일정 준수하겠다고 누차 말씀드렸다"며 "당초 약속한 일정(법정기한)보다 늦어진데 대해선 아쉬움이 남지만 위원장으로써 일정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13차 전원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 8590원을 의결했다. 올해보다 2.87% 오른 금액으로, 월단위 환산액은 179만5310원이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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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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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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