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은행, '2019년중 5월중 통화 및 유동성' 발표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우리나라 가계와 기업의 은행 예적금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한국은행은 11일 5월중 광의통화(M2)가 4월 대비 12조2000억원(0.4%) 증가했다고 밝혔다. 광의통화는 2017년 9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다.
광의통화는 각 경제주체들이 통화를 얼마만큼 보유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2년 미만 예적금·채권, 주식, 현금 등이 광의통화에 포함된다.
상품별로는 2년미만 정기예적금이 한달새 9조원 늘었다. 이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2조3000억원, 요구불예금 1조4000억원 순이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개인사업자 9조원 증가했고, 기업은 3조2000억원 늘었다.
김성준 한은 경제통계국 차장은 "가계는 2년미만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광의통화가 늘었고, 기업은 전월 부가세 납부 등으로 줄어든 결제성자금 확충을 위해 요구불예금 운용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자료=한국은행] |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