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8일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에 대한 '연례 신용분석보고서'를 통해 현 등급(Aa2, 안정적)을 유지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지난 4월 24부터 26일까지 진행된 무디스 연례협의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무디스는 "한국의 매우 견고한 경제 및 재정 펀더멘탈과 지정학적 긴장 지속이라는 위험요인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서 "대외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경제·재정적 강점이 건재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무역 의존도로 인한 대외수요 감소에 따른 단기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는 유사 신용등급 국가들과 비교시 매우 다각화 되어있으며, 경쟁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매우 강력한 제도적 틀이 잠재적인 경제‧금융안정 위험으로부터의 복원력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의 건전한 재정이 경기대응적 정책 여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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