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심규언 강원 동해시장은 4일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기틀을 다지기 위해 5대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동해시 미래 5대 성장전략은 5대 권역별 대규모 복합관광사업 시작, 명품 교육환경과 청년이 일하고 싶은 젊은 도시, 작지만 정주환경이 우수한 도시, 환동해권 북방경제 중심도시 도약, 동해시 브랜드 및 동해시 정체성 확립 등이다.
[사진=동해시청] |
심 시장이 제시한 5대 권역별 대규모 복합관광사업은 흩어져 있는 관광자원을 권역별로 모아 새로운 요소를 가미하는 것으로 무릉권역 일대는 웰니스 건강휴양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추암권역은 동해신항 친수공간과 주변 산업시설을 연계한 야간경관 관광명소로 변화시킬 방침이다.
또 천곡권역 일대는 한섬개발과 함께 천곡황금박쥐 동굴 일대 대규모 공원조성, 도심지 명품거리 조성 등 도심경관 관광명소로 바꾸고 묵호권역 일대는 묵호항,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묵호등대 오션프런트, 어촌 뉴딜 300, 묵호야시장 등과 연계한 해양레저 관광명소로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망상권역 일대는 산불로 초토화된 망상오토캠핑리조트의 창조적 복구와 민자유치를 통한 대규모 호텔, 리조트 유치, 망운산 일대 천상의 화원 조성 등 산림해양 복합 관광명소로 개발한다.
명품 교육환경과 청년이 일하고 싶은 젊은 도시 조성과 관련해서는 비평준화 지역의 특성을 살린 고등교육의 메카, 국가 항만을 보유한 동해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리과학정보체험관,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청소년 체육문화센터, 청소년 야외체험장 조성 등 교육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동해시 추암 오토캠핑장.[사진=동해시설관리공단] |
또 시군통합시 인구밀집 지역에 학생 통학권 확보 및 이동편의 제공과 함께 스타트업 환경 조성과 제4차 산업혁명에 맞는 기초 인프라 확충, 창업마을 등의 혁신 생태계 구축, 청년 일자리 제공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작지만 정주환경이 우수한 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동해시 전체 리모델링과 동해역, 묵호역의 역세권 개발과 숙박, 음식업소 시설개선, 주차장 확보, KTX를 활용한 지역경제 극대화를 위한 청사진을 그려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환동해권 북방경제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서는 동해항과 경제자유구역, 동해자유무역지역의 역할 재정립과 북한 광물자원을 활용한 첨단소재 산업육성, 남북한 경제활로 개척과 경제통일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 동해항~북한 청진·나진~중국 투먼 간 북방루트 개척을 통한 중국 및 러시아 대륙과의 북방교역의 새로운 교두보 마련과 함께 동해자유무역지역은 수산물 수출가공 유통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동해시 브랜드 개발과 정체성 확립과 관련해 시민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받아 대게, 문어, 오징어 등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각인 시킬 수 있는 브랜드를 개발해 동해시의 무한한 자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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