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 파이프관 현황 받아 설계에 반영"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 도심 지하를 통과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냉난방·상하수도 파이프와 저촉될 것이란 우려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저촉될 가능성은 낮다"고 해명했다.
3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GTX를 안전하게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GTX-A노선은 기본적으로 도로를 따라 설계하고 불가피한 경우 사유지를 통과하도록 돼 있어 수직 파이프관 저촉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A노선 실시설계를 위한 지장물 조사 과정에서 지하수 관정 등 수직 파이프관 현황을 지자체로부터 받아 설계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GTX-A노선 [자료=국토부] |
이와 함께 관련구간 시공 전 지자체, 관계기관과 협의해 지열 파이프관 등 현황을 정확히 재조사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누락된 수직 파이프관이 있는지를 추가로 확인해 공사과정에서 수직 파이프관 저촉 없이 안전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