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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교섭단체 연설 첫주자 "공존과 협치 지혜 모으자"

기사입력 : 2019년07월03일 11:32

최종수정 : 2019년07월03일 11:32

"첫째는 유연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
"둘째는 남·북이 평화로 번영하는 길"
"셋째는 사회적 약자 배려와 포용"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교섭단체 연설에서 남은 20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공존과 협치의 지혜를 모아가자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교섭단체 연설에서 공존의 정치는 세 가지 길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제시하며 "우리가 가야할 공존의 정치는 단지 화평하게 잘 지내보자는 차원을 넘어서는 길"이라며 세 가지 길을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19.07.03 kilroy023@newspim.com

이 원내대표는 "첫째는 유연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가 혁신을 통해 공존하는 길이고 둘째는 남과 북이 평화를 통해 번영으로 도약하는 공존의 길이며 셋째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포용하는 참 공존의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유연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로 미래의 정치질서를 세워나가자면서 "극좌의 경직과 극우의 광기에서 벗어나 막말과 혐오 극단과 결별해야 한다"며 "내년 총선이 예정돼있어 경쟁은 불가피하지만 상대를 존중하고 경청하는 정책경쟁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공존의 길을 향한 두 번째 논의는 우리가 한반도 평화를 둘러싼 이념논쟁에서 벗어나 평화를 통해 번영으로 도약하는 공존의 길을 설계하는 일"이라며 "평화는 이념의 진영이 다르다 해도 평화와 통일로 가는 공존의 열차엔 모두가 탑승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한반도 평화를 수용하는 결단을 내리길 기대한다"며 "자유한국당이 결단하면 여야 모든 정당대표들이 함께 평양을 방문하고 남북국회회담을 조기에 성사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공존을 위한 세 번째인 사회적 약자 배려와 포용에 대해선 "사회의 성숙과정에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배려는 다시 뜨거워져야 한다"며 "치매국가책임제, 기초연금 인상, 장애등급제 폐지 등과 함게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포용하는 정책을 보다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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