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청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 피서지 다중이용시설 주변 식품위생업소에 대해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도는 오는 다음 달 1일부터 16일까지 12일간 15개 시·군에서 ‘하반기 대비 교차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와 시·군·구가 함께하는 교차 합동점검 방식으로 진행한다.
충남도청 전경 [사진=충남도청] |
대상은 여름철 다소비식품 제조업소 9곳, 해수욕장·물놀이장·계곡 등 피서지 인근 음식점 62곳, 다중이용시설 주변 음식점 71곳, 프랜차이즈 음식점 80곳, 대형음식점 282곳, 온라인 전용 시장(market) 2곳 등 총 506곳이다.
주요 내용은 △제조·가공시설, 조리장 등 청결 관리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등 영업자 준수사항 △종사자 등 건강진단 실시 여부 및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무등록·무표시 제품 사용·판매 여부 △냉동·냉장시설 정상 작동 여부 △유통 및 보관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도는 김밥, 과일주스, 음료류 등 여름철 다소비식품 75건을 수거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기준규격 검사 및 식중독균 등 오염 여부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차 합동점검을 통해 식중독 발생 등 식품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유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