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장마전선이 우리나라로 느리게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도 오늘밤부터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강수량은 10mm부터 최대 40mm로 예상된다.
26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대만 부근에서 일본 남쪽해상까지 동서로 길게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로 느리게 올라오고 있다.
26일 오전 기압계 모식도와 장마전선 위치 [사진=대전지방기상청] |
26일 오전 남해안, 밤에 남부지방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세종·충남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6일 밤(9시~12시)에 장맛비가 시작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강수량은 10~40mm.
기상청은 29일과 30일 중국 중부에서 활성화된 장마전선이 우리나라로 접근하면서 장맛비가 내리다가 소강상태를 보인 후 7월 초에도 장마전선이 남하와 북상을 반복하면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북서쪽 상층 기압골과 대만 동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열대저압부의 세력이 강해질 경우 장마전선의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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