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국이 캐나다산 육류 수입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2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캐나다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캐나다 퀘벡 몬트리올 내 중국 영사관 관계자를 인용한 이번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감독 부실 때문에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육류 제품에서 상당수의 허위 검역증명서가 적발이 됐다면서, 26일부터 캐나다에서 들여오는 모든 육류 제품을 돌려보낼 예정이다.
통신은 중국 영사관 측이 이번 보도 관련 문의에 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사태가 불거진 이후 이달 초 캐나다산 육류 및 육가공품 컨테이너를 모두 열어보고 일부는 내용물을 100% 전수 검사할 예정이라며 검역 강화를 통보한 바 있다.
중국 베이징의 한 슈퍼마켓 정육점 코너에 돼지고기가 진열돼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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