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캐나다, 바이오시밀러 사용 확대 정책…삼성바이오에피스 "판매 확대 기대"

기사입력 : 2019년05월29일 14:44

최종수정 : 2019년05월29일 14:43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 이하 BC)주의 '바이오시밀러 사용 확대 정책'을 환영하고 나섰다.

캐나다 BC 주 정부는 바이오 시밀러 사용 확대 정책을 도입해 의료 재정을 절감하고 파마케어(PharmaCare)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을 개선하겠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파마케어는 BC주의 의약보조 프로그램으로, 일정 소득에 따라 약값을 보조해주는 제도다. 주의 보건부는 2003년 5월 파마케어를 도입했다.

BC주는 2017년 1년간 당뇨병 또는 관절염, 크론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생물의약품 란투스(Lantus), 엔브렐(Enbrel), 레미케이드(Remicade) 3개 제품에만 1억 2500만 달러를 지출했다.

이번에 주 정부는 바이오시밀러의 점유율이 낮아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이 지속돼왔다고 판단했고, 이번에 바이오시밀러 전환 정책 도입을 결정했다.

바이오시밀러 전환 정책의 도입으로 류마티스 환자는 기존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에서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 또는 에렐지로 처방을 바꾸게 된다.

피부 및 류마티스 환자는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 대신 바이오시밀러 인플렉트라 또는 렌플렉시스로 처방 받는다.

내분비 환자는 란투스(인슐린 글라진)에서 바이오시밀러 베이사글라로 변경하고 위장병 환자는 레미케이드에서
바이오시밀러 인플렉트라 또는 렌플렉시스로 처방 약품이 변경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BC주의 정책 변경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 기대하는 분위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캐나다에서 SB4(엔브렐 바이오시밀러), SB2(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SB5(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SB5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황이며, SB4와 SB2는 현재 현지 마케팅 파트너사 머크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BC주 정부의 정책에 긍정적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향후 당사의 북미 제품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나 반 애커 머크 캐나다 대표는 "이번 발표를 통해 혁신 의약품 전반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의료 시스템에서 바이오시밀러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