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전문가 협력모델 구축…‘일상생활 실험실’ 역할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실험(시도)을 통해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2019 마을리빙랩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마을리빙랩은 마을 속 크고 작은 문제해결을 위해 주민이 실제로 생활하는 생활현장 곳곳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실험실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마을계획수립을 통해 마을회의, 마을조사, 마을총회 등을 거쳐 주민이 스스로 발굴한 의제를 공공, 민간(기업), 주민들이 협력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주민참여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대전시사회적자본지원센터를 통해 공모를 실시한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라안일 기자] |
신청대상은 마을문제해결에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단체 또는 모임과 마을계획수립과정(마을조사, 마을회의, 마을총회)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마을공동체다.
신청을 원할 경우 대전시사회적자본지원센터 홈페이지(www.sajacenter.kr)에서 신청링크(http://bit.ly/마을의 실험)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시는 오는 7월 2일 마을리빙랩 아이디어 창안대회를 열고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로 발전시킨 뒤 최종 심사를 거쳐 사업팀을 선정한다.
시는 5개팀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며 사업규모에 따라 팀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선정된 팀들은 7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펼친다.
최시복 시 공동체지원국장은 “마을리빙랩은 마을 문제해결을 위해 주민을 비롯한 행정, 전문가 등이 협력해 가는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마을의 문제를 의제발굴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마을문제를 해결해보는 과정까지 적극 지원하는 대전형 리빙랩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