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맞춤 제품·서비스로 중국 수소연료전지 드론 시장 공략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엑스포에 참가해 중국 드론 시장 공략에 나섰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20~22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2019 선전 드론(무인기)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동현수 (주)두산 부회장,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 등은 현장을 방문해 마케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20~22일 중국 선전(深圳)에서 열리는 '2019 선전 무인기(드론) 엑스포'에 참가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전시 부스 전경 [사진=(주)두산] |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엑스포에서 △글로벌 최상위권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 △수소용기 교체 및 수소 주문의 편의성 △중국 내 수소 공급 네트워크 및 신속한 고객 대응 체계 구축 △중국 업체 협력 통한 현지화 전략 등 두산 제품과 비즈니스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그 외 자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드론, 중국 드론 업체와 공동개발한 DT20, DJ25 모델을 전시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은 탈부착 방식으로 연료원을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1회 충전으로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고 온라인 주문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두순 대표는 "드론의 본고장인 중국도 배터리 드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두산의 연료전지 기술을 알리고 현지에 구축한 수소공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수소연료전지 드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드론은 국내외에서 시범사업 및 실증 테스트를 거쳐 올 4분기 중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dot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