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후 매 해 1억 달러 이상 조기상환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두산밥캣이 차입금 조기 상환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다.
두산밥캣은 20일 차입금 1억 5000만 달러를 조기 상환했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2014년 이후 매 해 1억 달러 이상의 조기 상환을 통해 총 8억 2000만 달러를 조기상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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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두산밥캣의 총 차임금은 8억 3700만 달러로 2014년 17억 달러에서 절반 이상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지난 3월 기준 80.1%에서 약 7.2%p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자비용 감소에 따른 당기순이익 증가도 예상된다.
이같은 조기상환은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한 영업실적 상승과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 덕이다. 두산밥캣은 이를 재원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 중이다. 지난 3일에는 2019년 사업연도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33% 증가한 1200원으로 발표하며 주주환원 정책에도 힘썼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북미 콤팩트 트랙터, 인도 백호로더 등 사업포트폴리오 강화에 필요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콤팩트 이큅먼트 시장의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분기 두산밥캣의 매출액은 1조 624억원, 영업익은 1133억원이었다.
dot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