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허태정 “시민주권시대 기반 마련, 가장 의미있는 성과”

기사입력 : 2019년06월19일 14:58

최종수정 : 2019년06월19일 14:59

‘민선7기 1년 출입기자단과의 대화’ 개최
세종으로 기업이탈, 인구이탈보다 심각…하이테크분야 발전에 중점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7기 1년간 가장 의미있는 성과로 시민주권시대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허태정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새로운 대전 함께 만들어 갑시다’라는 주제로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민선7기 시정성과와 과제를 설명했다.

허 시장은 이날 지난 7월 1일 취임 이후 가장 잘한 점과 아쉬운 점을 묻는 질문에 “ ‘새로운 대전위원회’를 비롯해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시민주권시대를 열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아 가장 의미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월평공원 갈마지구, 트램, 새 야구장, LNG 발전소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갈등이 표출됐는데 세심하게 접근하지 못한 점은 가장 아쉽다”며 “성숙된 민주주의 조성을 위해 시장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가지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허 시장은 소통과 참여의 시민주권시대 기반 조성과 함께 숙원사업 해결과 혁신성장기반 조성이 ‘새로운 대전’을 향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민주권시대 기반 마련을 위해 새로운 대전위원회를 비롯해 2022년까지 주민참여예산제 200억원 확대, 대전분권정책협의회 운영, 마을리빙랩 및 공유거점공간을 조성 등을 펼쳤다고 강조했다.

숙원사업이었던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지역인재 채용 충청권 광역화, 3.8 민주의거 국가기념일 지정 등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19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새로운 대전 함께 만들어 갑시다’라는 주제로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민선7기 시정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라안일 기자]

대전시 출범 첫 국비 3조원 돌파,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육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3곳 선정 등 지역 균형발전 도모 등을 통해 혁신성장기반을 마련한 점도 시민과 함께 거둔 결실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경제분야에서는 국비 3조원시대 개막, 대덕특구 중심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복지분야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공모선정, 중‧고 신입생 무상교복 △안전분야는 방사성폐기물 반출, 전국 최초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지원 △교통분야는 트램 예타면제, 대덕특구 동측진입도로 예타통과 △문화환경분야는 대통령배 e-스포츠대회 유치 및 경기장 신설, 효문화뿌리마을 조성 △시민주권분야는 시민감사위원회 출범, 시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 운영 등도 성과로 설명했다.

허 시장은 이날 기업의 세종 이탈, 아시안게임 유치에 따른 재정난 등 지역에서 제기된 우려를 해명하는 데에도 시간을 할애했다.

허 시장은 세종으로의 기업이탈이 인구이탈보다 심각하다고 바라봤다. 그는 “세종시로의 인구유출도 심각하게 바라보지만 기업 및 산업관련기관이 세종시로 빠져나가는 것을 더 큰 문제로 보고 있다”며 “(세종과의)단순 경쟁은 어렵다. 대전이 갖고 있는 경쟁력은 기술이고 기술을 갖춘 인재이다. 대전이 하이테크분야를 발전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30년 충청권아시안게임 공동유치와 관련해서는 “아시아게임 관련 여러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제대회 유치 시 국비지원이 가능해 재정적 부담이 많이 완화될 수 있다"면서 "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요구가 크게 늘고 있는데 아시안게임과 연계하면 풀어나갈 수 있는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ra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사진
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