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서 세 번째 ‘자치구 정책투어’ 진행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인프라 개선을 통해 장태산을 명품휴양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허태정 시장은 13일 오후 2시 서구 기성종합복지관에서 장종태 서구청장과 100여 명의 주민과 함께 ‘자치구 정책 투어’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민선 7기 서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태산 휴양림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토론회에서는 장태산 휴양림을 비롯한 주변 지역 인프라 개선방안에 대한 사업구상도 함께 발표됐다. 장태산 휴양림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지로 방문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명품 휴양지로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13일 오후 2시 대전시 서구 기성종합복지관에서 대전시 ‘자치구 정책 투어’에서 허태정 시장과 장종태 서구청장이 민선 7기 서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태산 휴양림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시민들과 토론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청] |
시와 구는 장태산휴양림에 출렁다리를 설치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주변지역 산책로 정비와 주차장 확보 등을 통해 편의시설도 확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장태산휴양림 진입도로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고 2016년부터 공사 중인 진입로 확장공사를 2021년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장태산 진입도로는 위험도로 구조 개선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데 시는 올해 10억원을 추가 지원해 속도를 높인다.
또한 장태산휴양림 입구부터 산막골가든 구간에 대해서도 국비 등을 확보해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이 진행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토론회를 마치고 허 시장과 장 구청장은 기성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설치한 쓰레기 배출함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이를 격려하고 용태울저수지 주변 산책로 정비사업 대상지역 등을 둘러봤다.
허 시장은 “아름다운 경관과 천혜의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장태산 휴양림을 전 국민이 찾는 가족 휴양과 휴식공간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다음 자치구 정책투어는 오는 24일 대덕구(한남대학교 무어아트홀)에서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