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베트남 최대 통신사인 베트텔(베트남군대통신그룹, Viettel)이 최근 오토바이와 승용차, 트럭을 부르거나, 화물 배송을 의뢰할 수 있는 새로운 차량공유 어플리케이션 ‘마이고’를 발표했다고 VN익스프레스 등이 17일 보도했다.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오는 7월 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베트텔은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며 드라이버를 모집하고 있지만, 자회사인 베트텔포스트의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베트텔포스트는 베트남 내 최대 택배 업체의 하나로 이미 많은 수의 드라이버를 보유하고 있어 즉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베트남 차량공유 서비스 시장은 2018년 우버가 철수한 이후 그랩을 필두로 패스트고, 고베트, 비 등이 잇따라 참여하면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시장 규모는 2025년 20억달러(약 2조3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에서 가장 성공한 스타트업으로 평가받는 그랩 차량.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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