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경기 내내 기쁨의 함성, 탄식이 터져 나와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과 우크라이나 U-20 결승전 경기가 열린 16일 경기도 전역에 응원소리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도 19개 시군에서는 이날 자정 U-20 결승전 경기를 기다리며 붉은 티셔츠를 입은 많은 인파가 거리응원에 여념이 없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6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2019 FIFA U-20 월드컵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결승전이 중계되는 가운데 축구팬들이 실책에 아쉬워하고 있다. 2019.06.16 kilroy023@newspim.com |
경기 수원시 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는 15일 밤 11시부터 응원의 열기가 가득했다. 시민들은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응원 구호와 응원가를 함께 부르며 결승전을 기다렸다.
시민들은 결승전이 시작되자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을 바라보며 연신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대표팀 이강인 선수가 전반전 4분 선제골을 넣자 시민들은 서로 부둥켜안으며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곧이어 우크라이나 대표팀의 동점골이 터져나오자 탄식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또 우리나라 대표팀이 우크라이나에게 역전골과 쐐기골을 내주자 시민들은 실망감을 금치 못 했다.
U-20 결승전이 1대3으로 마무리돼 한국팀은 준우승을 차지하게 됐지만 시민들은 “잘 싸웠다”는 응원으로 선수팀을 격려하며 거리응원을 마무리했다.
이날 거리응원은 수원, 용인, 성남, 군포, 안산, 평택 등 19개 시군에서 진행됐으며 대형 전광판을 통해 결승전이 생중계됐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1대 3의 승점을 기록하며 준우승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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