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기준 돌파...5G기지국 전월대비 7% 증가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회의 개최
3분기 다양한 5G 스마트폰 출시 예정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5세대이동통신(5G) 가입자가 지난 10일 기준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4월 3일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지 69일 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1일 과기정통부 회의실에서 이동통신사 및 단말·장비 제조사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해 5G 서비스 품질개선과 관련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5G 서비스 수신 가능범위 등 서비스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5G 기지국은 지난달(5월 8일 기준) 대비 6.9%(3980국) 증가한 6만1246국이 구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5G 실내 수신환경 개선과 관련해 이동통신사는 다음 주부터 순차로 주요 공항 및 KTX 역사, 대형 쇼핑센터 및 전시장 등 전국 120여곳 인구밀집 건물 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9일 서울교통공사를 방문해 지하철 내 5G 기지국 구축 작업이 안전하고 차질 없이 진행돼 국민이 지하철 이용 중 5G 서비스를 원할히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이용 중임에도 단말 상태 표시줄에 5G로 표기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단말 패치는 지난달 배포됐다. 이와 관련해 이용자의 약 85% 이상이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고 이동통신사 측은 설명했다.
제조사는 5G스마트폰 선택권을 넓히고 5G 서비스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3분기에도 다양한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