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전북 전주시는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심리코칭 프로그램인 ‘청년고민해우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청년소통공간 2호점인 커피마리안(덕진구 백제대로 652)에서 다양한 문제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모여 고민을 공유하는 청년심리코칭 프로그램인 ‘청년고민해우소’를 진행한다.
전주시 청년고민해우소 전단지[사진=전주시청] |
청년고민해우소는 2주에 1번씩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전문가의 대인관계 문제 상담과 성향에 따른 사회성 강화훈련과 참여자간 집단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집단상담의 경우 유사한 문제를 가진 청년들이 겪어온 내적 어려움을 서로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자기주도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의사소통 기술 향상 △스트레스 관리법 △자존감 되찾기 △긍정가치관 형성 등 대인관계 향상에 도움이 되는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참여한 청년들은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정서적 교류관계를 형성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받게 된다.
이번 청년코칭 프로그램은 청년간 소통을 희망하거나 전문가의 조언을 얻고 싶은 전주청년이라면 누구든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에 전화(063-281-5023)로 참여를 신청하거나 네이버폼(naver.me/xbBhTZZu)을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전주시 청년소통공간은 시와 민간운영자가 협약을 통해 모임을 위한 장소를 찾는 청년들에게 무료로 공간을 제공하고 청년 대상으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장소로, 총 4곳이 운영되고 있다.
김봉정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청년문제를 단순 고용정책에 매달리지 않고 내적 치유와 관계형성 지원 등 청년들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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