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나주시 공직자들이 영농철을 맞아 농촌의 부족한 일손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시 관계자는 5일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1일까지 한 달간을 ‘봄철 농촌 일손 돕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시가 영농철 부족한 일손 돕기에 나섰다.[사진=나주] |
이번 일손돕기는 고령·독거·장애인농가 등 인력이 부족한 농가 30여 개소를 선정했으며, 특히 적기 수확이 중요한 양파, 마늘 등 밭작물 및 열매솎기 작업이 한창인 과수농가를 중점으로 일손을 보태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청 직원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들까지 동참해 350여명이 농촌 작업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해주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지쳐있는 농가에 단비와 같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나주시는 농업·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촌인력지원센터(농협나주시지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농기계임대사업 확대 운영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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