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따른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성장과 안전을 위한 사업을 시민과 함께 발굴·추진한다.
시는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19일 간 여성친화도시 공모사업을 실시하고 총 14건을 접수, 심사를 통해 △여성친화마을 조성 3건, △여성동아리 육성 4건, 키움품앗이 3건 등 총 10건의 우수 사업 및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나주시 청사 사진=나주시] |
여성친화도시 공모는 시민이 참여하는 행복한 지역공동체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복지자원, 인력 등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을 기반으로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을 발굴,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이번 공모 심사에서 여성친화마을 조성 분야는 ‘돌봄, 안전, 여성역량강화’, 여성동아리육성 분야는 ‘건강, 문화·예술, 인문·교양’, 키움품앗이 분야는 돌봄· 나눔, 아동의 건전한 성장지원 및 자녀 돌봄 공백 해소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시는 오는 5일 선정 10개 단체에 대한 올바른 보조금 사용법 교육과 여성친화도시 전문가 강사를 초빙해, 사업 컨설팅을 실시한 후,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시민과 함께 발굴·추진하고 여성친화도시의 모범사례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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