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기자 = 광양시는 오는 17일 부터 중마1통 2개 구간(백운부동산~알리바바, 맨하탄 모텔~연수정)을 일방통행으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일방통행로 운영은 지난 2016년부터 ‘중마1통 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보도 폭이 좁고, 무질서한 양방주차, 교통흐름 저해, 보행자 안전 위협 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
일통행 지정도[사진=광양시] |
그동안 시는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 2017년 12월 광양경찰서에서 일방통행로 지정 심의를 완료했었다.
이에 따라 ‘중마1통 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은 오는 7일 완료돼 17일 부터 운영하게 된다.
‘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은 광양시가 2016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e편한세상 아파트 앞~중마동 주민자치센터 사거리(면적 28,900㎡) 구간에 사업비 25억원을 투자해 야간경관조명 설치, 문화공간 등 문화가 있는 거리로 조성했었다.
시는 일방통행로 운영을 통해 중마1통의 혼잡한 교통체계를 해소하고 보행자 안전을 중심으로 개선해 중마1통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회상 도시재생과장은 “일방통행이 본격 시행되면 당분간 지역주민과 도로이용자의 혼선이 예상되나 적응기간이 지나면 불법주차 개선에 따른 교통소통과 보행환경 개선 등 원도심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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