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30일까지 2주간 접수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대일항쟁기간에 중국 본토 지역에서 희생된 강제동원 피해자의 유족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기 위한 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유전자 검사 신청은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2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중국 동북지역 및 대만은 내년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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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뉴스핌DB] |
앞서 해남도 지역에서 희생된 분들의 유가족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기도 했지만, 본토 지역 희생자의 유족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검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2004~2008년까지 진행된 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위원회 피해신고를 기준으로 중국 본토 지역 희생자는 1739명으로 추정된다.
장동수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은 "강제동원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하고, 유족의 오랜 아픔을 보듬을 수 있도록 정부는 유해봉환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