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KCGI(일명 강성부 펀드)가 경영권 분쟁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한진칼과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5일 코스피시장에서 한진칼은 오전 9시 1분 현재 전날보다 1750원, 4.23% 오른 4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진칼우와 대한항공 그리고 대한항공우는 각각 17.44%, 1.25%, 14.08% 상승 중이다.
한진칼은 전날 공시를 통해 그레이스홀딩스가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故) 조양호 회장에 대한 퇴직금 및 퇴직금 위로금 지급, 조원태 대표이사 회장 선임 관련 검사인 선임에 관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진칼은 "법적절차에 따라 대응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레이스홀딩스는 KCGI의 투자목적회사로 한진칼 지분 15.84%(945만7252주)를 보유한 2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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