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워싱턴 DC에서 강연을 했지만 비 보도 조건이었다.
4일(현지시간) 한미경제연구소(KEI)에 따르면, 이날 연구소가 개최한 연례컨퍼런스에서 비건 특별대표는 '한반도의 통일과 안보 이슈'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하지만 발언내용 전체에 대해서는 언론보도는 하지 않는 조건(off the record)이었다.
이는 비록 사전에 참석여부를 예약(RSVP)하는 자리였지만 북미간의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인 가운데 협상 실무대표의 발언이 가져올 파장을 우려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날 행사에는 KEI 소장인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와 존 틸럴리 전 주한미군 사령관, 박인휘 이화여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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