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자강도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통일부 “北, 내부 검토 후 입장 알려 주겠다 해…협력 추진 의사 밝혀”
남북, 확산 방지 및 남측 유입 차단 위한 협력 방안 모색할 듯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의 자강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가운데, 통일부는 확산 방지 및 우리 측 지역으로의 유입 방지를 위해 북한과 협력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남북연락사무소 협의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남북 협력을 추진할 의사가 있음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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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및 남측 지역으로의 유입 방지를 위해 협력할 의사가 있음을 밝혀 왔다.
통일부는 “북측은 내부적으로 검토 후에 관련 입장을 알려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북한 내 확산 방지 및 우리 측 지역으로의 유입 방지를 위해서는 남북 협력이 중요한 만큼, 북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