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게임공대위 "복지부 차관 인식 확인...해명, 사과 요구"

기사입력 : 2019년05월31일 15:47

최종수정 : 2019년05월31일 15:46

김강립 복지부 차관 발언에 공대위 규탄 성명 발표
"'게임중독' 단어 주저없이 사용한 것에 경악"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31일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발언에 대해 "복지부 신임 차관의 인식과 발언은 게임 이용장애 질병코드를 게임중독과 동일한 단어로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해준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지난 30일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에서 열린 차관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게임중독은 질병으로 분류될 만한 필요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됐고 가이드라인이 제시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게임질병코드반대공동대책위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9.05.29 kilroy023@newspim.com

공대위는 이날 발표한 규탄 성명에서 "공대위가 그동안 우려하고 강력히 경고한대로 게임 이용장애 질병코드 인식이 국내에 어떻게 받아들여 질지 (그 인식이 발언으로) 확연히 드러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게임 이용장애 질병코드를 주장하는 세력은 ‘게임은 질병이 아니라고’ 했지만 실제 그들의 미리 속에는 '게임은 질병이다' 라는 인식이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WHO조차 사용하지 않았던 ‘게임중독’이라는 단어를 신임차관이 주저 없이 사용했다는 것에 대해 공대위는 경악하며, 즉각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며 "그리고 이번 ‘인보사 사태’ 같은 국민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과 같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