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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자망 H호, 원인미상 전복 선체 발견
발견 즉시 베트남 어선원 1명 구조 '무사'
해경 도착, 나머지 3명 의식불명 상태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30일 새벽 5시 35분경 전북 부안 위도 북방 약 7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연안자망어선 H호가 전복된 선체(7.93톤급 연안통발어선 D호)를 발견, 1명을 구조했다. 나머지 3명은 해경 수색 도중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H호는 수협 군산어업정보통신국에 신고한 후 즉시 구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수협 군산어업정보통신국은 해경 등 유관기관에 구조요청을 보내고, 인근 어선들에게 구조협조를 요청했다.
오전 5시55분경 H호가 구조한 선원은 베트남인 어선원 B씨로 무사한 상태다. 이후 도착한 해경 부안구조대가 선내수색 중 3명의 승선원을 구조했으나 모두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수협 관계자는 “어선 H호가 발견 즉시 수색에 나서 1명을 구조하는데 성공했고 해경에서도 신속한 구조작업이 이뤄질 수 있었지만 전원이 무사히 생환하지 못한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어업인과 어선들의 적극적인 구조 참여와 협력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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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경찰 [사진=해양경찰청] |
jud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