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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부진 속 약세 마감...3거래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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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의사록, 분열된 연준 확인
31일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발표
2026년 전망은 '맑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3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새해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됐지만 연말 기술업종의 약세는 계속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87포인트(0.20%) 하락한 4만8367.06에 마감했으며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50포인트(0.14%) 밀린 6896.2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5.27포인트(0.24%) 내린 2만3419.08에 마쳤다. 이로써 3대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주식시장은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특별한 재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방향성을 잃은 모습이었다. 기술주는 소폭 약세를 보이면서 전체 분위기를 제한했다. 

이번 주 들어 다시 인공지능(AI) 관련주를 비롯한 기술주들이 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AI라는 커다란 흐름 속에서 관련주의 상승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부품과 인프라에 집중됐던 강세가 AI 활용과 확산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US뱅크 애셋 매니지먼트의 빌 노티 선임 투자 책임자는 새해 AI 관련주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초기 수혜자가 분명했던 분야는 반도체와 같은 픽스 앤 쇼블로 인프라 구축에 들어가는 핵심 원자재와 부품이 더 큰 혜택을 받았다"며 "우리는 2026년으로 들어가면서 생산성 향상과 기업 이익 증가 가속을 경험하는 AI 적용 기업들로 수혜가 옮겨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니터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자회견 화면이 나오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2.31 mj72284@newspim.com

AI 혁신이 비기술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하면서 이들 기업이 더 큰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해켓 수석 시장 전략가는 "성장률은 내년 기술업과 다른 모든 것에서 통합될 것이고 밸류에이션 차이가 크기 때문에 포지션을 재설정하는 게 정당화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감정적인 기술주 매도가 아니라 건전한 리밸런싱"이라고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월가의 새해 주식시장 기대는 낙관적이다. 블룸버그가 진행한 21명의 예측가 설문조사에서 S&P500지수의 내년 하락을 점친 전문가는 1명도 없었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설립자는 "비관론자들은 너무나 오랫동안 틀렸고, 사람들은 그런 것을 피곤하게 여긴다"며 S&P500지수가 내년 말 7700선에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 수준 대비 약 11%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시티그룹의 네이선 시츠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26년을 바라보면 전 세계 경제는 계속해서 인상적인 지지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우리는 전 세계 성장률이 2년간 계속해서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2월 회의 의사록은 위원들의 분열한 의견을 확인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이달 금리 인하에 찬성한 위원들조차 동결을 지지할 수도 있다고 밝혀 이번 결정이 가까스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다수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낮아지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는 게 적절할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이번 달 기준금리 인하 후 한동안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자들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주목할 전망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7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소폭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주말부터 주식시장이 약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올해는 산타 랠리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산타 랠리 기간은 내년 1월 5일까지로 내일부터 3거래일만이 남았다.

업종별로는 유가 상승에 에너지 업종이 0.75%의 강세를 보였으며 기술업종은 0.26% 내렸다. 금융업도 0.28%의 약세를 보였다. 

이날 특징주를 보면 건강 보험사 몰리나 헬스케어는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의 의견에 2.48% 상승했다. 

인텔은 엔비디아가 50억 달러의 지분을 공개하면서 1.69% 올랐다. 이날 엔비디아는 0.36% 하락했다.

은값 등 귀금속이 반등하면서 뉴몬트는 2.05% 상승했다. 메타플랫폼스는 싱가포르 기반의 AI 스타트업 매너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1.11% 전진했다. 매너스는 '제2의 딥시크'로 불리는 기업이다. 인수 금액은 약 20억 달러로 전해졌다. 항공기 제작사 보잉은 미 공군과 이스라엘에 전투기를 제공하기 위해 85억8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0.57% 상승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42% 내린 14.14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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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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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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