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머 휘둘러 차량 파손...옛 노량진시장 상인 폭행도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경찰이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옛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둔기를 휘두르고 경찰을 밀친 수협 직원 A(39)씨 일행을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특수재물손죄·폭행 혐의로, B씨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전날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술에 취한 상태로 시장 안에 주차된 차 유리를 해머로 부수고, 자신을 막던 상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시장을 찾은 B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밀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0일 폐쇄된 옛 시장 점포 상인들과 마찰을 빚는 과정에서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협 측은 제6차 옛 노량진수산시장 명도집행으로 옛 노량진수산시장 점포 3곳을 폐쇄한 바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 동작경찰서 /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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