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김해공항 등지에서 택시를 탄 후 영화소품용 미화 100달러 위조 지폐로 요금을 지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00달러 위조 지폐 [사진=부산지방경찰청] 2019.5.30. |
부산강서경찰서는 A(46)씨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김해공항 등지에서 택시를 탄 후 영화소품용 100달러 지폐로 요금을 계산하고 거름돈을 받는 수법으로 총 4회에 걸쳐 30만5000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CCTV와 피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A 씨를 범인으로 특정해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택시 기사들은 A씨가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며 외국인 행사를 해 아무런 의심없이100달러 짜리 위조지폐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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