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순천경찰서는 황전파출소 박종식 경위가 의식을 잃은 고령의 노인을 심폐소생술을 펼쳐,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경위는 지난 23일 오후 2시께 시내버스에 탑승 중이던 K(73·남)씨가 차량 창문에 얼굴을 기댄 채 흔들어도 움직이지 않는다는 시내버스 기사의 신고를 받았다.
박종식 경위가 의식을 잃은 A 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펼치고 있다. [사진=순천경찰서] |
이에 괴목삼거리 버스정류장에 정차 중인 차량에서 얼굴이 창백하고 의식이 없던 A 씨를 신속하게 버스 바닥에 눕히고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인명을 구조했다.
노재호 서장은 “꾸준히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이 호흡정지로 죽음의 기로에 놓인 사람에게 당황하지 않고 적절하게 응급처치를 실시할 수 있는 기틀이 되도록 해 주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하여 순천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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