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모델 신속 테스트…물류·배송 효율 향상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쿠팡이 엔비디아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물류·배송 혁신에 속도를 낸다.
쿠팡Inc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AI 컨퍼런스&엑스포에서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의 전자상거래 물류 및 배송 서비스 전반에 걸쳐 'AI 팩토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쿠팡 인텔리전트 클라우드(CIC) 시스템과 엔비디아의 AI 슈퍼컴퓨팅 플랫폼 DGX 슈퍼팟(SuperPOD)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쿠팡은 시애틀과 마운틴뷰를 포함한 글로벌 엔지니어링 팀이 AI 모델을 신속하게 테스트할 수 있는 셀프 서비스 AI 생태계를 조성했다.
특히 쿠팡은 엔비디아의 오픈소스 기반 AI 추론 운영 소프트웨어 '다이나모(Dynamo)' 파트너로 참여해 확장성과 효율성, 처리 속도를 끌어올렸다.
쿠팡은 현재 AI 모델을 활용해 물류센터 재고 관리부터 고객 주문 배송 경로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예측·운영하고 있다.
CIC 기반 AI 모델은 물류센터 스케줄링과 재고 적재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률은 65%에서 95%로 증가했다.
AI 팩토리는 명령어 기반 인터페이스(CLI),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으로 구성된 셀프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가 인프라 구축 부담 없이 모델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시쉬 수리야반시 쿠팡Inc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컨퍼런스에서 "쿠팡의 사업은 고객에게 '로켓 배송'이라는 약속, 즉 전례 없는 속도와 다양한 선택,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쿠팡 엔지니어들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첨단 AI 모델과 머신러닝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회사와 고객을 위한 새로운 차원의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shl22@newspim.com












